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역사박물관으로
  • 김보민 기자, 서진명인턴기자
  • 2018-05-16 17:38:36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대한제국공사관, 113년 만에 문 연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대한제국공사관이 오는 22일 박물관으로 다시 문을 연다. 이는 1905년 을사늑약으로 일본에 외교권을 강탈당한 지 113년 만이다.

주미(미국에 머무름) 공사관은 18892월 개관 후 시카고 박람회 참가준비 등 16년 간 외교활동의 중심 무대로 쓰였으나 190511월 대한제국이 을사늑약으로 일제에 외교권을 빼앗기면서 공사관의 역할이 멈추게 됐다. 1910년 한일강제병합 이후에는 건물 소유권마저 일제에 단돈 5달러(5400)에 넘겨졌다.

이후 공사관 건물은 미국 군인들의 휴식 시설, 사무실, 개인주택 등으로 사용되다 문화재청이 201210월 건물을 사면서 일제에 공사관을 빼앗긴 지 102년 만에 다시 소유권을 되찾았다. 현재 공사관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각종 문헌과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복원돼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22일 개관식에 국기를 게양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1905년 을사늑약 이후 113년 만에 태극기를 게양(올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복원이 완료된 미국 워싱턴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외관. 문화재청 제공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서진명인턴기자 jms1024@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