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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갈 곳 많은 국내여행지, 바가지 없어야
  • 심소희 기자
  • 2018-05-13 15: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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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많은 국내여행지, 바가지 없어야

눈높이 사설 

동아일보 사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쓴 ‘눈높이 사설’이 월, 수, 금 실립니다. 사설 속 배경지식을 익히고 핵심 내용을 문단별로 정리하다보면 논리력과 독해력이 키워집니다.​



경남 황매산. 한국관광공사 제공




최근 동아일보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충전 코리아, 국내로 떠나요’ 기획을 시작했다. 국내여행 마니아(어떤 한 일에 몹시 열중하는 사람)가 꼽은 한국의 숨은 여행지, 관광벤처기업이 추천하는 국내 관광코스 등 다양한 기사로 국내여행의 매력을 알리자는 취지였다.


비슷한 시기에 정부도 국내여행 활성화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 부처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를 봄 여행주간으로 선정해 강원 원주시, 충북 단양군 등 봄철에 가기 좋은 전국 17곳의 관광지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여행주간은 부처와 민간 협업으로 교통편, 숙소 등을 할인해 여름에 집중된 국내여행 수요를 봄, 가을, 겨울 등으로 분산(갈라져 흩어지게 함)하는 정책이다.


많은 여행객도 이에 화답(응하여 대답함)했다. 관련 기사에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국내에는 단순 관광이 아니라 지역 곳곳을 누릴 수 있도록 여행하기 좋은 장소가 많다’ ‘우리나라 여행도 알고 보면 너무 좋다’ 등의 반응들이 대표적이다. ‘국내여행을 할 때 여행지의 역사를 공부하고 가면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등 구체적인 여행 팁을 공유하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여전히 국내여행에 부정적인 시각을 감추지 않았다. 가장 큰 불만은 ㉠‘바가지요금’이었다. 유명 관광지의 식당과 상점이 ‘한철 장사’에 본전을 뽑아야 한다는 이유로 바가지를 씌우니 국내여행이 꺼려진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담당 부처는 누구보다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상인의 선의(착한 마음), 지방자치단체의 단속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별도의 행정조치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봄 여행주간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에 대해 “별도로 마련한 대책은 없다”며 “소비자들이 불편을 느낀 사항을 관광불편신고센터(1330)에 신고하면 지자체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5월 1일 자 송충현 산업2부 기자 칼럼 정리


※오늘은 동아일보 오피니언 면에 실린 칼럼을 사설 대신 싣습니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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