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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언스] 환자 진단하고 치료법 제시하는 인공지능
  • 김보민 기자, 서진명인턴기자
  • 2018-05-08 17: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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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만에 치료법 ‘뚝딱’

환자의 병을 진단하고 치료를 돕는 의료용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정부가 2020년까지 개발한다. 정부가 나서 국내 대형 병원 및 정보기술(IT) 기업들과 협력해 미국 IBM왓슨과 같은 AI 의사를 개발하겠다는 것. 왓슨은 미국 IBM에서 개발한 AI 소프트웨어로 의과대학, 병원, 전문연구기관 등에서 나오는 의학 관련 자료들을 실시간으로 습득해 환자의 질병 정보를 분석하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처방을 내놓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판 AI 의사인 닥터 앤서를 개발하기 위한 ‘AI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달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사업 출범식(새로운 일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을 열었다. 닥터 앤서는 의료 영상, 유전체 정보 등 의료 빅데이터(엄청나게 많은 정보들)를 기반으로 환자 특성에 맞는 진단을 하고 치료 방법을 알려준다. 유방암, 대장암, 심장질환, 치매, 소아 희귀·난치성 유전질환 등에 적용할 수 있게 개발할 예정이다.

닥터 앤서처럼 의사를 도와 환자의 병을 진단하고 치료를 돕는 의료용 AI들을 알아보자.




가천대 길병원 의사들이 인공지능 왓슨과 함께 진단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가천대 길병원 제공


치료법을 추천해요

가천대 길병원(인천 남동구)201612AI 소프트웨어 왓슨을 이용해 암을 진료하는 ‘IBM 왓슨 인공지능 암센터를 열었다. 왓슨 인공지능 암센터에서는 위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방광암, 전립선암 총 8개의 암에 대해 진료가 가능하다. 예약 후 진료를 받으러 가면 주치의가 왓슨에 나이, 성별, 검사 결과 등 환자 정보를 입력한다. 왓슨은 10초 안에 초록색(강력 추천), 주황색(추천), 분홍색(비추천) 세 가지 색으로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추천한다.

이때 관련 의학논문을 통해 자신의 의견에 대한 근거도 제시한다. 담당 주치의는 왓슨의 의견과 여러 분야 의사들의 의견을 합친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진단을 내린다. 가천대 길병원 관계자는 왓슨과 의사의 진단 결과는 강력 추천추천의 경우 약 80% 일치했다면서 왓슨을 통해 환자는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뷰노가 개발한 뼈 나이 진단 AI ‘뷰노 메드 본에이지’. 뷰노 제공


의사를 도와요

사람의 뼈 나이를 알려주는 AI도 있다.

국내 AI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새로 생긴 벤처기업) 뷰노에서 개발한 AI 의료기기인 뷰노매드 본 에이지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한다. X선으로 촬영한 손의 뼈 영상을 병원이 가지고 있는 다른 뼈 영상들과 분석해 가장 유사한 나이를 알려준다. 이는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의 성장판이 닫혔는지 판단하는 데 효과적.

매일 수천 명의 환자들이 방문하는 대형 병원의 경우, 의사 한 명 당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고 진단 결과를 분석한다. 본 에이지가 영상을 대신 분석해 의사를 도와 빠른 일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것. 본 에이지는 현재 임상시험을 끝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료기기 2등급 허가를 요청한 상태. 의료기기로 승인되면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의사만큼 정확해요

얼핏 보면 알기 힘든 피부암도 AI가 진단한다.

검은 반점처럼 생긴 악성 흑색종은 피부암의 한 종류로, 일찍 알게 되면 치료가 쉽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간이나 폐로 옮겨져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런 악성 흑색종을 AI로 알아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장성은 서울아산병원(서울 송파구) 피부과 교수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AI 모델 레스넷-152’2만여 장의 피부 종양 사진을 학습시켜 피부암을 80~90%의 정확도로 감별(보고 알아냄)해냈다. 높은 성능의 영상 인식 기능을 가진 레스넷-152는 악성 흑색종인지 아닌지 90%의 정확도 감별해내며 의료진에 버금가는 진단 정확성과 적중률을 보였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서진명인턴기자 jms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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