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의 날’ 6월 28일로 바뀐다
정부가 ‘철도의 날’을 6월 28일로 바꾼다. 철도의 날은 철도의 가치를 높이고, 종사자들의 노고(힘들여 수고하고 애씀)를 위로하기 위하여 지정한 날.
기존 철도의 날인 9월 18일은 한반도 침탈을 목적으로 일제가 건설한 경인선(서울~인천을 잇는 철도) 개통일이다. 일제강점기인 1937년에 지정됐기에 일제 잔재(찌꺼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정부는 우리 민족의 자주성을 회복하는 차원에서 철도의 날을 우리나라 최초 철도국 창설일인 1894년 6월 28일에 맞추어 6월 28일로 변경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다음 주 중으로 변경된 기념일을 공포(법을 국민에게 알림)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코레일 ITX-새마을호 열차의 모습. 영주=뉴시스
▶어린이동아 서진명인턴기자 jms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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