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5월 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북 영동군의 영동초 돌봄교실에 과일간식(조각사과, 1인 150g)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영동초는 1학년과 2학년 201명 중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의 학생 50명을 2개 반으로 나눠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부에서 과일간식을 공급하는 돌봄교실은 1‧2학년 중심의 ‘초등돌봄교실’과 3~6학년 중심의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이 모두 포함된다. 지난해 기준 전국 6054개 초등학교의 1만1980개 돌봄교실에 24만5303명이 참여하고 있다.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을 대상으로 과일간식을 무상 공급하는 정책은 어린이 비만을 막고, 국내산 과일 소비도 늘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농식품부는 과일간식 무상 공급을 2022년까지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공급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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