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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매년 700만 명이 ‘이것’ 때문에 목숨 잃어
  • 이지현 기자
  • 2018-05-03 15: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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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전 세계에서 700만 명이 오염된 공기 때문에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10명 중 9명이 건강에 매우 해로운 공기를 마시고 있으며 매년 700만 명이 오염된 공기 때문에 숨진다. WHO는 108개 나라 약 4300개 도시에서 대기오염 정도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미세먼지로 뿌옇게 흐려진 서울 도심. 뉴시스​

최근 몇 년간의 대기오염 개선 노력으로 인해 부유한 나라의 대기 질은 나아졌다. 반면 가난한 나라들은 대기오염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적고, 질이 나쁜 연료를 쓰는 경우가 많아 대기 질이 더욱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6년 사이 미주 대륙 57% 이상의 도시와 유럽 도시 61% 이상은 대기 중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비율이 낮아졌다. 인도 뉴델리와 이집트 카이로의 대기오염 정도는 WHO 기준의 10배, 방글라데시 다카와 인도 뭄바이 등은 5배 이상으로 나타난 것.​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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