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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의 변화…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누구?
  • 심소희 기자
  • 2018-04-30 18: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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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누구?

사우디의 변화, 그 한가운데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어떤 인물인지, 어동이와 어솜이의 대화로 알아봅시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리야드=AP뉴시스


어솜이: 최근에 미국을 방문한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에도 디즈니랜드 같은 놀이동산을 짓고 싶다는 뜻을 밝혔대. 올해 6월부터는 여성의 운전을 완전히 허용한다고 밝히더니, 보수적이었던 사우디가 본격적으로 변하기 시작하는구나.


어동이: 아! 그 왕세자 이야기 나도 들었어. 더 이상 석유에만 의존하지 않으려고 문화와 관광 산업을 발전시킨다지? 그런데 빈 살만 왕세자가 정치를 넘어 기업에까지 지나치게 영향력을 미친다는 소식도 있더라고. 지난달 미국 일간신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하기로는 빈 살만 왕세자가 부패한 기업인을 체포했다가 석방하는 조건으로 자신이 그 기업의 투자나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는 거야.


어솜이: 그래? 그야말로 무소불위(無所不爲·하지 못하는 것이 어디에도 없음)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구나. 사우디 정부는 반부패운동이 공정한 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왕세자의 권력을 높이는 데 사용된 셈이네.


어동이: 응, 그리고 사우디는 예멘에서 일어난 내전에 3년째 개입하고 인권활동가를 탄압(권력이나 힘으로 억지로 눌러 꼼짝 못하게 함)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어. 그래서 지난달 빈 살만 왕세자가 영국을 방문했을 때 영국의 인권 단체들이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었지.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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