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펫티켓’ 홍보 캠페인이 시작된다.

펫티켓은 애완동물을 뜻하는 영어 ‘펫(pet)’과 예의를 뜻하는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 반려동물을 키울 때 지켜야할 예절을 의미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야외 나들이가 많아지면서 애완동물을 잃어버리거나 버리는 일이 급격히 늘어나는 5월을 맞아 페티켓 캠페인을 벌인다.

농식품부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동물 유기(버림) 발생은 2015년 8만2082건에서 2016년 8만9732건으로 늘었으며, 애완견 물림사고도 2014년 676건에서 2016년 1019건으로 크게 늘었다.

캠페인 내용은 △동물등록제 △목줄의 길이를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하는 등 반려동물 동반 외출 시 안전조치 △배설물 수거 등. 이와 더불어 △인사해도 되는지 반려동물 주인에게 물어보기 △너무 빤히 바라보지 않기처럼 반려동물을 마주쳤을 때 지켜야할 사항도 포함된다.


반려동물 에티켓 홍보 현수막.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서진명인턴기자 jms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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