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처음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충남 청양군에 사는 62세 여성이 진드기에 물린 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숨졌다고 최근 밝혔다.

산과 풀숲에 사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옮기는 병인 SFTS는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풀숲에 들어갈 때는 긴 소매와 긴 바지, 발등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씻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이나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작은소피참진드기. 질병관리본부 제공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서진명인턴기자 jms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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