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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해! 이 직업] 오늘의 직업 ‘기상캐스터’
  • 이지현 기자
  • 2018-04-25 09: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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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없이 다양한 직업이 있습니다. 꿈은 너무너무 많은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수요일 연재되는 진로 지면의 ‘궁금해! 이 직업’을 놓치지 마세요. 어린이의 관심이 높은 직종에 종사하는 직업인으로부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아봅니다.



스튜디오에서 촬영 중인 추혜정 기상캐스터(오른쪽). 미래엔 진로 동영상 ‘꿈나침반’ 캡처



여러 방송 장비들과 화려한 조명. TV 화면을 보면서 집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푸른색 배경화면 앞에 서서 말하는 저 사람은 누구일까요?




기상캐스터 추혜정


오늘은 ‘기상캐스터’를 만나봅니다. 기상캐스터가 어떤 일을 하는지 기상캐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아볼까요?

교육전문출판기업 미래엔의 진로 동영상 꿈나침반의 ‘기상캐스터’ 편을 가상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어동이: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추혜정: 반가워요. 저는 채널A 기상캐스터 추혜정이라고 합니다. 날씨 정보를 분석해서 시청자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는 사람이지요.

어동이: 기상캐스터는 날씨 뉴스를 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나요?
추혜정: 먼저 국내외 날씨 정보를 확인해요. 기상청의 기상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1분 30초 분량의 대본을 직접 작성하지요. 날씨 정보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화면도 직접 기획합니다. 어떤 그래프, 어떤 색을 활용할지를 결정해 그래픽 전문가와 상의해서 결정해요.
방송을 위한 메이크업과 의상도 직접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의상과 메이크업이 그날 날씨와 잘 어울리는지도 고민해야 하지요. 화창한 날에는 그에 맞추어 화려한 옷을 입고 비가 오는 날에는 다소 차분한 옷을 입어 분위기를 맞춰요.

어동이: 정말 바쁘시겠어요. 그런데 방송을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니 스튜디오에 푸른색 배경 말고는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우리가 화면에서 보는 지도는 어디 있나요?
추혜정: 날씨 뉴스를 촬영하는 공간에는 우리가 TV로 보는 지도가 나와 있지 않아요. 촬영이 끝난 뒤 나중에 날씨 화면을 합성하지요. 이를 ‘크로마키 기법’이라고 합니다. 기상캐스터는 아무것도 없는 푸른 벽 위에 지도가 있다고 생각하며 해당 지역을 정확하게 가리키는 연습을 해야 해요.

어동이: 기상캐스터에게 꼭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요?
추혜정: 저는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상캐스터는 시청자들에게 정확한 날씨 정보를 전달할 책임이 있어요. 만약 내일 서울이 영하 9도로 기온이 떨어지는데 이를 잘못해서 영상 9도라고 말하면 시청자들에게 큰 혼란을 줄 수 있겠지요. 실시간으로 기상청 예보를 꼼꼼히 살펴서 시청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동이: 마지막으로 기상캐스터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추혜정: 흔히 기상캐스터라고 하면 뉴스 끝에서 간단히 날씨를 전달해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요. 하지만 기상캐스터는 스스로 그래픽과 원고를 기획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날씨를 사랑하고 날씨를 끊임없이 연구하는 날씨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기상캐스터에 도전해보세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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