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면? 주변에서는 꿈을 찾으라고 하는데 꿈을 찾는 일이 버겁게만 느껴진다면? 고전 속 인물이 꿈을 찾는 과정을 담은 이 책을 읽어보세요.

이가환의 ‘금대시문초’에 등장하는 심중빈은 국화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우연히 얻은 국화를 돌보면서 국화의 매력에 푹 빠져 국화를 자신의 삶의 일부로 여기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일이 하나의 꿈으로 바뀐 것이지요. 보통 사람의 인생에서 꿈이 어떤 식으로 생기게 되는지 옛 이야기 속 인물들을 따라가면서 살펴보아요.

이 책은 또한 꿈보다 더욱 소중한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남이 가진 것만 바라보다가 나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지요. 끝까지 나다움을 지키면서 꿈을 이뤄내는 방법을 함께 찾아봅시다. 설흔 글, 신병근 그림. 1만2000원​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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