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판 없는 미래형 교실, 서울 학교에 들어선다
칠판·필기구가 없는 미래형 교실이 서울의 초중고교에 들어선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과 직업 변화에 대비해 교실을 학생들이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 공간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우선 교실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모습으로 리모델링 된다. 한옥마을 내 학교에는 한옥형 교실을,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학급은 다문화 맞춤형 교실을 만드는 식.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이를 시범 시행하였는데, 올해는 중·고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적으로 리모델링된 서울금호초의 교실(위)과 디지털 교과서로 공부하는 한 학교의 학생들. 서울시교육청 제공·동아일보 자료사진
또한 책·칠판·필기구 대신 디지털교과서, 스마트패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화상 통화와 같은 다양한 정보기술(IT) 및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수업이 진행된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낡은 화장실 개선, 양치대 설치, 학교 건물 내진보강, 저화질 폐쇄회로(CC)TV 교체 등도 학교별로 단계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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