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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온·오타니·빌 게이츠의 공통점은?
  • 이지현 기자
  • 2018-04-17 16: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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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 성공을 만든다

​케이블방송의 랩 대결 프로그램인 ‘고등래퍼2’에서 최근 우승자가 탄생했다. 김하온 군(18)이 그 주인공. 김 군은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실천했는지를 보여주며 큰 관심을 끌었다. 김 군뿐 아니라 자기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낸 사람들에게는 늘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이 있다. ​

큰 종이에 계획 적고 지켜요



계획표를 보고 있는 김하온 군(위)과 우승소감을 말하는 김 군. 방송화면 캡처

고등래퍼2에서 8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거머쥔 김하온 군. 김 군에게도 실패의 순간이 있었다. 지난해 고등래퍼에 참가해 화면에 거의 비치지 못한 뒤 탈락했던 것. 김 군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목표와 계획을 빼곡히 적은 종이를 방 안에 붙여두고 반복해 보면서 매일 의지를 다졌다.

고등래퍼2 마지막 회에서 공개된 김 군의 계획서에는 ‘작업물을 바탕으로 오디션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둔다’ ‘주당 1, 2회 원어민 화상통화를 하고 하루에 영어단어 5개를 외운다’ ‘독서를 생활화한다’ 등이 적혀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김 군은 ‘명상 래퍼’로 성장했고 올해에는 남다른 철학이 담긴 가사로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우린 앞만 보고 살도록 배웠으니까 주위에 남아있던 행복을 놓쳐 빛나지 못하는 거야’(바코드), ‘만물에 대한 감사. 현재 내게 삶이란 건 이런 거지’(붕붕) 등의 가사로 사랑받은 것.


나이별로 계획 세워요



지난 2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투구를 준비하는 오타니 쇼헤이(위)와 일본 방송에 소개된 그의 고교시절 계획표. 템피=AP뉴시스·방송화면 캡처

‘격이 다른 선수다.’

미국 일간신문 LA타임스는 일본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를 극찬했다.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팀인 LA 에인절스에 입단한 오타니는 연일 최고의 실력을 뽐내며 전 세계 야구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6일까지 치른 경기에서 타자로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치고 투수로서도 2승을 따냈을 만큼 투수와 타자로 모두 최고의 실력을 뽐낸 것.

그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나잇대 별로 세운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기 때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은 지난해 그가 고교생일 때 세운 계획표를 소개했다. 19세에는 영어를 완벽히 익히고 마이너리그(메이저리그보다 낮은 리그) 최고팀 들어가기, 20세엔 메이저리그로 승격하기, 21세엔 소속팀 선발진에 들어가 시즌 16승 달성하기, 26세에는 월드시리즈(메이저리그의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경기) 첫 우승, 40세 은퇴와 같은 식.​


5분 단위로 계획해요


빌 게이츠. 파리=AP뉴시스

억만장자에게도 계획과 실천은 성공을 위한 필수요소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 빌 게이츠(63)는 5분 단위로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 일간신문 텔레그래프는 ‘그의 모든 회의와 누군가와 악수하는 시간까지도 5분 단위로 계획되어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작은 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것. 그는 매일 아침 일어나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의 주요 일간신문을 챙겨 읽는 일도 빼먹지 않는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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