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과학을 모두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삼국시대로 역사 탐험을 떠나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체험해보자.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에서 열리는 ‘서울 VR·AR 엑스포 2018’에서 교육기업 교원그룹이 VR 삼국시대 역사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교원그룹 체험학습팀은 지난해 6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지원을 받아 ‘VR 콘텐츠 프런티어 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하며, 삼국시대와 관련된 8개의 VR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VR 삼국시대 역사 체험 콘텐츠는 △경북 경주시 황룡사지 △경북 경주시 불국사 △충남 공주시 무령왕릉 △충남 부여군 능산리 사지(금동대향로) △충북 충주시 고구려비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 △북한 안악 3호분 △우즈베키스탄 아프라시아브 궁전 등 삼국시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유적지 8곳으로 구성됐다.

이 콘텐츠를 활용하면 시간여행을 통해 지금은 터만 남아있는 역사적 장소를 당시의 모습으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확인하고, 북한이나 해외에 있어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곳에 있는 문화재도 공간제약 없이 감상할 수 있다.

VR 삼국시대 역사 체험 콘텐츠는 초등 체험학습 전문 브랜드인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을 통해 유통·판매될 예정이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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