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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 남동쪽에 있는 섬인 미나미토리 섬 주변에 많은 양의 희토류가 묻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희토류는 란탄, 세륨 등 일련의 금속원소를 일컫는 말로 희귀 광물의 한 종류다. 희토류는 화학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열을 잘 전달하는 성질이 있어 전구, 가전제품 모터 자석, 광학 렌즈 등에 쓰인다.
일본 미나미토리 섬. 뉴시스
일본 일간신문 더재팬타임스는 “와세다대와 도쿄대 공동 연구팀이 미나미토리섬 주변에 1600만 t(톤)의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전 세계가 수백 년 쓸 수 있는 양. 연구팀은 미나미토리 섬 주변에서 120만 t의 희토류 산화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추정했다. 또한 이 공동 연구팀은 진흙에서 쓸모 있는 희토류 원소들을 효과적으로 분리해내는 방법도 개발했다.
더재팬타임스는 “희토류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의 외교적인 마찰이 있을 때마다 희토류 수급이 어려웠지만, 이번 발견으로 이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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