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게임, 사진…. 스마트폰에는 재미있는 기능이 참 많아요.
편리하고 유용하지만 스마트폰을 쓰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다보면 우리의 건강이 나빠지지요.
다음의 두 이야기를 읽으며 스마트폰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

장르 창작동화│주제 스마트폰, 중독│창비 펴냄​


어느 날 학교 도서관에서 이상한 스마트폰을 발견한 지우. 지우는 재미있는 기능이 가득한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느라 시간이 가는 줄 몰라요. 그러던 중 주인의 연락을 받고 스마트폰이 도깨비의 것임을 알게 됩니다. 주인을 만나러 도깨비굴로 향한 지우는 신기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재주를 부리는 도깨비들을 보게 되고, 도깨비처럼 이 도깨비폰을 이용해 학교 숙제를 금방 끝내고 영어도 유창하게 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도깨비폰을 쓰는 사람은 사용하는 대가로 자신의 기운을 지급해야 해요. 도깨비폰을 사용할 때마다 지우는 몸에 힘이 조금씩 빠지지요. 하지만 지우는 도깨비폰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합니다. 지우는 도깨비폰을 마음껏 쓰면서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요? 박하익 글, 손지희 그림. 1만800원​

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

장르 그림책│주제 스마트폰, 중독, 게임│노란돼지 펴냄​


평화로운 토끼 마을에 어느 날 스마트폰을 공짜로 준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립니다. 토끼들은 공짜 스마트폰을 얻기 위해 자라를 따라 용궁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탑니다. 자라는 토끼에게 “병에 걸린 우리 용왕님을 위해 간을 주면 스마트폰을 주겠다”고 말해요.

망설이는 토끼들에게 자라는 먼저 스마트폰을 내어줍니다. 토끼들이 스마트폰에 먼저 중독되면 간을 줄 것으로 생각한 것이지요.

자라의 예상대로 스마트폰에 푹 빠진 토끼들은 반갑게 인사하는 해님과 새들의 말도 듣지 않고 스마트폰에만 열중합니다. 그러다 스마트폰을 보던 토끼들의 몸에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어떤 변화일까요? 미우 글·그림. 1만3000원​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최지현인턴기자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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