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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해! 이 직업] 오늘의 직업 ‘로켓공학자’
  • 이지현 기자
  • 2018-04-11 09: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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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없이 다양한 직업이 있습니다. 꿈은 너무너무 많은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수요일 연재되는 진로 지면의 ‘궁금해! 이 직업’을 놓치지 마세요. 어린이의 관심이 높은 직종에 종사하는 직업인으로부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아봅니다.


  

의논하는 로켓공학자들. 미래엔 진로 동영상 ‘꿈나침반’ 캡처


로켓이 불을 뿜으며 하늘로 올라가고 있어요. 이를 지켜보는 많은 이들이 기쁨의 손뼉을 치네요. 커다란 로켓 부품에 달라붙어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사람들. 과연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일까요?




박정주 로켓공학자


오늘은 우주 개척의 주역 ‘로켓공학자’를 만나봅니다. 로켓공학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로켓공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아볼까요?
교육전문출판기업 미래엔의 진로 동영상 꿈나침반의 ‘로켓공학자’ 편을 가상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어동이: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박정주: 안녕하세요? 저는 로켓공학자 박정주라고 합니다. 인공위성이나 탐사선을 우주로 쏘아 올릴 때 꼭 필요한 로켓을 만드는 사람이지요. 지금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장으로 있습니다.

어동이: 로켓이라는 단어는 익숙한데 사실 잘 모르겠어요. 정확히 로켓이 무엇인가요?
박정주: 로켓은 우주 공간을 비행할 수 있는 추진기관을 가진 비행체를 말해요. 로켓 내부에 설치된 연료가 타면서 고압가스를 아래로 분출시키고 반작용으로 로켓이 날아가지요. 이 로켓에 우주로 쏘아 올리고자 하는 인공위성이나 탐사선을 실어 날리는 거예요.

어동이: 2013년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로켓인 나로호는 높이가 33.5m에 달한다고 들었어요. 이렇게 큰 로켓을 만들려면 정말 많은 로켓공학자가 필요할 것 같아요.
박정주: 맞아요. 나로호 같은 큰 로켓을 만들려면 수백 명의 로켓공학자가 필요하지요. 누군가는 로켓의 심장인 엔진을 개발하고 또 누군가는 로켓이 잘 비행할 수 있도록 무게를 가볍게 만들기 위해 연구해요. 로켓의 통신, 전자 장비 제작을 맡아서 하는 로켓공학자도 있지요. 이 모든 사람이 협업해서 하나의 로켓을 만든답니다.

어동이: 로켓공학자에게는 팀워크가 중요하겠군요!
박정주: 그럼요. 로켓공학자는 혼자 연구하는 시간보다 팀원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훨씬 많아요. 내 의견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의견을 듣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서 힘을 모을 수 있어야 하지요. 실패에 좌절하지 않는 긍정적인 마음가짐도 필수랍니다!

어동이: 마지막으로 로켓공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정주: 로켓을 개발하는 일은 멋지지만 오랜 시간 인내하며 연구해야 합니다. 나로호도 두 번의 발사 실패를 과정을 겪었지요. 하지만 로켓공학자들은 이에 좌절하지 않고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해 성공적인 발사를 이뤄냈습니다. 끈기와 도전정신,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밝은 마음을 가진 어린이라면 로켓공학자에 도전해보세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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