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범과 물개, 뭐가 다르지?
바다에 사는 포유류인 물범과 물개, 이름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비슷한데 대체 뭐가 다를까?
어동이와 어솜이의 대화를 통해 알아봅시다.
어동이: 물범과 물개는 이름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비슷한데 뭐가 다른지 어솜아 너는 아니?
어솜이: 물범은 귓바퀴가 거의 없어. 또 목이 짧아서 상체를 일으켜 세울 수 없지. 반면 물개는 귓바퀴가 있고 목이 길어서 몸을 세워 물갈퀴로 걸어
다닐 수 있단다.
어동이: 물개가 일어서서 물갈퀴를 서로 부딪쳐 박수치는 모습은 나도 본 적이 있는 것 같아. 또 다른 차이점이 있을까?
어솜이: 물범은 뒷다리가 뒤쪽으로, 물개는 앞쪽으로 뻗어있는데 그래서 물개는 육지에서 걷듯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 그러나 물범의 뒷다리는 땅에서
아무 도움이 안 돼. 몸을 늘였다 줄였다 하면서 기어가야 해.
점박이물범(위)과 헤엄치는 물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제공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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