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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를 위한 분리수거 꿀팁①
  • 최지현인턴기자
  • 2018-04-10 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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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묻은 종이는 일반쓰레기로

지난 1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이른바 쓰레기 대란이 일어났다.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몇몇 업체들이 폐비닐과 스티로폼 수거를 중지한 것. 이에 아파트는 물론 쓰레기를 내보내는 많은 곳에서 혼란을 겪었다. 환경부가 직접 나서 업체들을 설득하고 정상 처리를 약속했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우리나라의 쓰레기 배출 문제가 드러났다. 종이 수거함 속 상자에는 먹다 남은 치킨이 들어있고, 페트병에는 음료가 남아있는 등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고 있던 것.

쓰레기를 어떻게 분리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어린이가 있다면 다음 내용에 주목해보자.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고 쓰레기를 버린다면 더 나은 지구를 만들 수 있다.

 

종이


종이는 모두 재활용이 될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 가공이 어떻게 됐느냐에 따라 분리 방법은 달라진다.

종이는 크게 일반 종이류와 종이컵, 종이팩으로 나뉜다. 신문지, 공책, 상자 등은 일반 종이로 분류된다. 일반 종이는 음식물과 같은 이물질이나 물에 젖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단지나 사진 같이 코팅된 종이는 재활용이 되지 않으므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고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스프링이 끼워져 있는 공책은 스프링을 빼고 버리면 된다. 분리한 스프링은 재질에 따라 철이나 플라스틱으로 배출하면 된다.

종이컵과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운 뒤 일반 종이류와 혼합되지 않게 구분하여 배출해야 한다. 종이류를 다시 유용한 자원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해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일반 종이의 해체 시간은 10. 종이컵과 종이팩은 1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두 개가 모여 있으면 재활용이 될 수 없다. 종이팩과 종이컵은 최고급 종이를 이용해 제작되기 때문에 종이팩 1t(톤)을 재활용하면 지름 14cm 높이 18m의 소나무 20그루를 가꾸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환경을 위해 일반 종이류와 반드시 구분해 재활용해야 한다.



 

, 고철류

콜라, 사이다 등 캔 음료는 알루미늄에 속한다.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할 때 필요한 에너지는 원석으로부터 알루미늄을 얻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1/26에 해당한다. 재활용으로 에너지를 크게 절약할 수 있는 것. 또한 알루미늄 캔 하나가 땅속에 묻힌 후 자연으로 돌아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00년으로, 땅에 묻는 것보다 재활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환경보호 효과도 크다.

캔은 깨끗이 비운 후 플라스틱 손잡이 등을 떼어내고 버려야 한다. 부탄가스 용기나 살충제 용기는 구멍을 뚫어 남은 가스를 비운 후 버린다. 구멍을 뚫지 않고 버리면 기온이 높은 날에 용기 안에 남아있는 가스가 팽창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버리는 우산은 고철류로 배출한다. 우산살을 분리하고 철은 고철로, 나머지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면 된다. 재질별로 분리가 어려운 경우는 고철류로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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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아 최지현인턴기자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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