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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스틱, 비닐 쓰레기 이렇게 하면 줄일 수 있다!
  • 이지현 기자
  • 2018-04-09 18: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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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비닐 쓰레기 줄이는 습관

최근 재활용 업체들이 폐비닐, 폐플라스틱을 수거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재활용품 대란이 일어났다. 하지만 플라스틱, 비닐을 재활용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것. 조금만 신경 쓰면 플라스틱, 비닐을 줄일 방법은 많다.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 비닐을 줄이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살펴보자.​




‘개인 컵’을 두자

내가 물이나 음료수를 마실 때 쓸 컵을 학교나 학원처럼 오래 머무는 장소에 하나씩 마련해두면 좋다. 개인 컵이 없으면 플라스틱병에 담긴 음료나 물을 사 마실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개인 컵은 유리 소재보다는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것이 가볍고 튼튼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입구가 넓고 뚜껑 모양이 단순한 것이어야 깨끗하게 관리하기도 편하다. 컵은 입에 닿는 물건이기 때문에 매일 솔과 주방세제를 이용해 닦아줘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 먹을거리를 사러 갈 때는 천으로 만들어진 에코백 같은 장바구니를 챙기는 버릇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막상 편의점에서 살 물건이 많아지는 경우 비닐봉지를 쓰게 될 수도 있기 때문.

만능 면 주머니면 OK

냉장고 속에 과일, 채소 같은 음식물을 보관할 때는 비닐봉지 대신에 면 주머니를 사용하면 된다. 특히 방울토마토나 딸기같이 크기가 작은 음식물을 보관할 때 좋다. 면 주머니 속으로 적당히 공기가 드나들어 음식이 잘 무르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면 주머니는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하거나 남는 천으로 만들어 보자. 구매할 때는 합성섬유가 섞이지 않고 면, 삼베, 마 등 식물성 섬유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자. 식물성 섬유가 합성섬유보다 버려졌을 때 빨리 썩어 환경에 나쁜 영향을 덜 미친다. 면 주머니를 산 뒤에는 먼지가 묻어있을 수 있으니 한 번 깨끗하게 빨아 건조한 뒤 사용하자.

한 번 산 옷은 오래 입어요!

옷에서도 많은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나온다는 사실을 아는지. 우리가 구매하는 많은 옷에는 합성섬유가 쓰인다. 합성섬유는 석유나 석탄에서 추출한 고분자 물질을 화학적으로 합성해서 만든 섬유다. 문제는 옷을 한 번 빨 때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플라스틱 섬유 가닥이 떨어져 나온다는 것. 물과 함께 하수구로 흘러 들어가면 강이나 바다로 가 이 섬유 가닥이 해양 생물의 몸에 쌓일 수도 있다. 한 번 산 옷은 오래 입고 깨끗하다면 굳이 매번 빨지 않는 것도 환경을 지키는 방법이다. 덜 빨면 옷도 덜 망가진다.

계절마다 혹은 해마다 새로운 옷을 사서 입고 버리는 행동도 지양해야 한다. 내가 버린 옷이 썩지 않고 어딘가에 남아서 미세 플라스틱을 계속해서 자연 속으로 내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벼룩시장을 통해 맞지 않는 옷은 다른 이에게 팔고, 나에게 맞는 옷을 구매하는 것도 합성섬유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방법이다.​

도움말=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 박샘은 캠페이너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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