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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프로농구, 키 2m 넘는 외국인 선수 NO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8-04-05 09: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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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재미 위해” vs “경쟁력 떨어져”

어린이동아 3월 22일 자 5면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프로농구연맹(KBL)이 다음 시즌부터 키 2m 이하의 외국인 선수만 경기에 뛸 수 있게 결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어린이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KBL 용병인 KCC 이지스의 찰스 로드(왼쪽)와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레이션 테리. 전주·서울=뉴시스​



​찬성


저는 국내 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선수의 키를 2m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키 2m를 넘는 선수는 신체적인 조건으로 자칫 경기를 지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둘째, 우리나라 선수가 활약할 기회가 많아집니다. 외국인 선수의 키가 제한되면 키가 작은 우리나라 선수들도 센터를 맡을 수 있습니다. 키가 작은 선수가 센터에서 경기를 뛰게 되면, 작더라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 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선수의 키를 제한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이예본(서울 강서구 서울등마초 4)​



저는 외국인 선수의 키를 2m 이하로 제한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2m보다 키가 큰 선수가 있는 팀은 경기에서 유리한 위치를 쉽게 차지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는 양 팀이 같은 조건으로 경쟁할 때 공정합니다. 외국인 선수들이 큰 키를 이용해 계속해서 골을 넣으면 상대 팀 선수들의 의지가 떨어질 것입니다. 또한 외국인 선수들이 골을 독점하는 것이 계속된다면 관중들도 더 이상 농구를 재미있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결국 팀에게도 피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외국인 선수의 키 제한 규정에 찬성합니다.​



▶이주빈(서울 송파구 서울위례별초 3)​



​반대


저는 외국인 선수의 키를 제한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첫째, 우리나라 농구의 경쟁력이 낮아집니다. 키가 큰 선수가 있는 다른 나라와 경기를 할 때 불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장신 선수가 빠르게 경기를 하지 못한다는 것은 편견입니다. 미국의 농구 경기를 보면 키가 큰 선수들도 빠른 속도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합니다. 따라서 단신 선수만이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틀린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단지 키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퇴출하는 것은 불공평합니다. 키가 작고 큰 것을 떠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외국인 선수의 키 규정에 반대합니다.​


▶양채린(전북 전주시 전주신성초 5)​


저는 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선수에게 키 제한을 두는 것에 반대합니다.
키 2m가 넘는 외국인 선수들은 훈련 과정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자신들의 다양한 경험을 전달해 주는데, 이런 선수들이 경기를 뛰지 못하면 우리나라 선수들은 실력 향상에 어려움을 느낄 것입니다.
2m 이상 용병 퇴출 결정은 팬들에게도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외국인 선수들을 좋아하는 국내 팬들은 비싼 가격을 주고 유니폼과 같은 응원 물품을 구매합니다. 키가 큰 외국인 선수에게 애정을 가지고 응원을 했던 팬들은 응원 물품을 버리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저는 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선수에게 키 제한을 두는 것에 반대합니다.



▶송유준(울산 북구 동대초 4)​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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