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2018 문예상 3월 장원/동시]강아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8-04-03 09:34:49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최성빈(전남 곡성군 석곡초 4)

엄마, 제발 좀

강아지 사주세요

징징징

그때마다 엄마는

이미 강아지 키우고 있다고

하신다.​








미세먼지 때문에 거리 풍경이 공포영화 같은 봄입니다. 친구들과 풀밭에 누워 봄 햇살을 마음껏 받으며 ‘호호헤헤’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이제, 전설처럼 된 듯 합니다. 그래도 새 학년이 된 여러분의 글 솜씨는 미세먼지에 절대 기죽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3월의 으뜸상은 ‘강아지’입니다. 이 동시를 읽으니 ‘촌철살인(간단한 말로 남을 감동하게 하거나 남의 약점을 찌를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사람들은 짧은 시니 쓰는 것도 쉬울 거라 생각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단 몇 줄에 지은이의 생각을 다 담아 군더더기 없이 전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답니다. 어느 집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부모자식 사이의 갈등을 재치 있게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버금상 ‘내 꿈은 요리사’에는 요리사가 되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감동을 줍니다. ‘이불’은 2학년답지 않은 깊은 관찰력이 돋보입니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이불을 다정한 시각으로 본 점이 좋습니다. ▶노경실 작가​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