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저스가 로봇 개와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다.

베저스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자신과 로봇 개가 찍힌 사진을 올리며 ‘나의 새로운 개와 함께 마스2018 컨퍼런스에서 걷고 있다’고 썼다. 마스 컨퍼런스는 아마존이 매년 여는 로봇, 인공지능(AI), 우주기술 관련 비공개 회의다. 

베저스의 옆에 있는 로봇은 로봇 제조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씨넷은 “이 로봇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스팟미니’”라고 전했다. 키 84cm, 몸무게 30kg의 이 로봇은 네 발로 평지, 언덕, 계단 등을 달릴 수 있다. 최근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스팟미니가 머리 부분에 달린 집게로 문을 여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로봇 개와 산책하는 제프 베저스. 트위터 캡처​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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