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에 있는 해양유물전시관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바다나 호수에 잠겨있는 수중문화유산을 조사하고 발굴한 뒤 복원해 전시한다.
상설(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설비와 시설을 갖추어 둠) 전시관은 고려선실, 신안선실, 세계의 배 역사실, 한국의 배 역사실로 나뉘어졌고 야외에도 전시장이 있다. 특히 신안선실에는 1323년 고려시대에 중국에서 일본으로 항해하다가 신안 앞바다에서 난파된 무역선을 발굴하여 전시했다. 신안 앞바다에는 1976년부터 1984년까지 잠수부 약 8000여 명이 10차례 바다로 들어가서 발굴했다고 한다. 당시에 침몰했던 배와 배에 실려 있던 도자기와 놀이기구, 돈과 같은 해상 교역의 문물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그 때의 문화를 생생하게 알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휴관일은 월요일,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 배와 세계의 배들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700년 전 바다에 잠겼던 무역선과 유물들을 그대로 볼 수 있다.
▶글 사진 서울 동작구 서울상현초 5 조현우 기자
해양유물전시관을 찾은 조현우 동아어린이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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