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이 12일 오전 강원 화천군 중동부 전선 GOP 철책(쇠로 만든 울타리) 인근에서 떼를 지어 먹이를 찾는 모습이 발견됐다. GOP는 남방한계선(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2㎞ 떨어져 동서로 그은 선) 철책선에서 24시간 경계근무를 하며 적의 기습에 대비하는 초소(경계·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곳).

강원 설악산, 태백산 등 절벽에서 棲息하는 산양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1급 야생생물이다. 육군 7사단 제공​​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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