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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의족댄서’ 에이미 퍼디, 패럴림픽 2연속 메달
  • 이채린 기자
  • 2018-03-13 10: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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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퍼디는 누구?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여름 패럴림픽(신체장애인들의 경기대회) 개막식에서 의족(인공 발)을 찬 채 삼바 춤을 선보여 화제가 된 한 스노보드 선수가 평창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의족 댄서’라 불리는 미국 스노보드 선수 에이미 퍼디(39)는 12일 강원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스노보드 크로스 SB-LL1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SB-LL1 종목이란 하반신 한쪽이나 다리 양쪽에 장애가 있는 선수가 참가하는 경기다. 

2014 러시아 소치 패럴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의 동메달을 따냈던 그는 이번 메달로 패럴림픽에서 2연속 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퍼디는 “소치에서 동메달, 평창에서는 은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면서 “이런 도전은 언제나 즐겁고 스스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는 우승 소감을 남겼다.

퍼디는 19세 때 뇌수막염(뇌와 척수를 싸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을 앓은 뒤 두 다리와 한쪽 청력을 잃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좋아하던 스노보드를 계속 연습한 끝에 그는 미국 국가대표 스노보드 선수가 됐다. 퍼디는 현재 스노보드 선수뿐 아니라 영화배우, 작가, 강연자, 댄서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에이미 퍼디가 평창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받은 모습(왼쪽)과 리우데자네이루 여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춤을 추는 에이미 퍼디. 인스타그램 캡처·가디언​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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