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시진핑 장기 집권 길 열리나…비밀투표 없었다
  • 이채린 기자
  • 2018-03-12 14:57:34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시진핑 장기 집권에 비판 쏟아져...중급

중국 헌법이 바뀌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장기 집권(정권을 잡음)을 할 수 있게 돼 이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11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한국의 국회 역할을 하는 중국의 의사결정 기관) 3차 회의에서 중국 국가주석과 부주석이 2차례 초과해 연임(정해진 임기에 이어 계속해서 그 직위에 머무름)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 삭제된 개헌안이 통과됐다. 2964명의 전인대 대표가 참가한 개헌안 투표에서 무려 2958명의 찬성표를 받았다. 시 주석은 사실상 종신(일생을 마침) 집권도 가능하게 된 것.

전인대의 투표 방식을 두고 “투표 내용을 비밀로 보장해주는 ‘비밀선거’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투표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인대 대표들이 기표소에 들어가는 대신 각자 자리에서 투표용지에 찬반을 표기한 뒤, 접지 않고 그대로 투표함까지 걸어가 넣어야 했기 때문. 유심히 투표용지를 보면 투표 결과가 보이기 때문에 소신대로 투표하기 어렵다는 비판이다.​


11일 전국인민대표대회 회의에서 진행된 개헌안 투표에서 투표를 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베이징=AP뉴시스​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지역난방공사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