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소화전 등장!  

LG 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인터넷으로 사물들을 연결해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 기반의 지능형 소화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경북소방본부에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소화전은 소화전이 얼지 않았는지, 물이 새지는 않는지 등 스스로의 상태를 소방본부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또 소화전과 함께 주변에 설치된 기둥의 센서와 스피커를 통해 소화전 부근에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을 인식하고 주차 금지 안내 방송을 한다. 또 화재발생 시에는 “긴급 상황 화재발생, 5분 후 소방차접근, 차량 이동해 주세요”라는 방송을 한다.

소화전의 온도가 일정 온도 아래로 떨어지면 히터가 자동으로 작동돼 겨울철 동파를 예방한다. 경북소방본부는 경북 영주시의 전통시장, 상가 주변 등에 지능형 소화전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

LG 유플러스가 개발한 지능형 소화전을 시험하는 모습. LG 유플러스 제공​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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