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명초 성무경 교장 선생님…학생과 동행하는 교육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서울수명초(서울 강서구) 성무경 교장 선생님은 아침이면 교문에서 웃는 얼굴로 학생들을 맞는다. 학생들이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성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도록 교장실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할아버지 같은 친근한 교장 선생님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학생들이 학교를 즐거운 공간으로 여길 수 있도록 올해는 맨손놀이, 민속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자투리 공간에 마련할 예정이다.
성 교장 선생님은 ‘더불어 사는 행복’을 강조하며 다양성이 미래의 가치라고 여긴다. 이에 학생들 각자의 특성을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교육이 교실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질문이 있는 교실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틀려도 괜찮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
“서울수명초 어린이들이 ‘꿈은 크게, 마음은 넓게’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학생들과 동행하는 교장이 되겠습니다.”(성 교장
선생님)
성무경 교장 선생님. 서울수명초 제공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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