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나타내려 환경파괴한 샤넬…초급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샤넬이 최근 연 패션쇼가 ‘환경파괴’라는 지적을 듣고 있다.
샤넬은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주고자 6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 미술관에서 연 패션쇼 무대를 숲처럼 꾸몄다. 실제 참나무, 포플러나무를
가져와 무대 가운데에 세웠고, 무대 전체를 낙엽으로 덮었다.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 패션쇼. 파리=AP뉴시스
이를 두고 프랑스의 환경단체인 프랑스자연환경(FNE)은 “이 패션쇼는 자연보호와 동떨어져 있다”면서 “자연친화적인 장식을 한다면서 몇 시간 패션쇼에 세우기 위해 100년이 된 나무들을 베어냈다”고 비판했다.
샤넬은 “패션쇼에 쓰인 나무 모두가 100년이 넘은 것은 아니다. 나무를 베어낸 곳에 100그루의 새 참나무를 심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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