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랭킹 26위
테니스 선수 정현(22·한체대)이 남자 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26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인 테니스 선수 가운데 역대 가장 높은 순위.
정현은 지난 1월에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21·독일), 노바크 조코비치(31·세르비아) 등 세계적인 선수를 꺾고 4강에 진출하면서 세계랭킹 29위에 올랐다. 전 테니스 선수인 이형택이 세웠던 세계랭킹 36위를 넘어선 것.
이후 정현은 2월 열린 ATP투어 델레이비치오픈, 멕시코오픈에서 연속으로 8강에 오르며 순위 점수를 쌓아 자신의 기록을 더 높였다.
정현. AP뉴시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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