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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도로의 차들이 화재현장으로 달려가는 소방차에 자발적으로 길을 터주는 일명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 화제다.
소방차에 길을 비켜주는 차들. 울산중부소방서 제공
‘모세의 기적’이란 성경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로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 이집트를 탈출해 도망가던 중 바다 가운데 길이 열려 건너갔던 사건을 말한다.
4일 오후 울산 북구의 한 애견 가게에서 불이 나 소방차가 출동했고 화재가 발생한 지 약 15분 만에 꺼졌다.
이 가게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역에 있었다. 소방차가 출동하던 당시에도 많은 차가 이 가게로 가는 길에 늘어서 있었던 것. 그런데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접근하자 줄지어 선 차들이 길을 비켜줬고 소방차는 차로 꽉 막힌 약 150m의 거리를 1분 만에 뚫고 화재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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