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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폐회식에서 기타를 연주했던 기타리스트 양태환 군(13)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평창 겨울올림픽 인터넷 스타’에 포함됐다.
타임은 지난달 28일 ‘평창올림픽이 아닌 인터넷에서 금메달을 딴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양 군을 8명 중 한 명으로 뽑고 “폐회식에서 한 기타 소년이 놀라운 실력으로 엑소(EXO), 씨엘보다 더 주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양 군은 지난달 25일 강원 평창군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 무대에서 검은 가죽 재킷을 입고 곱슬머리를 흔들며 비발디 사계 중 겨울 변주곡을 전자기타로 연주했다. 강원 화천군 출신인 양 군은 2012년 TV 예능에 기타 신동으로 소개되며 알려졌고, 2015년 록 음반을 발표했다.
타임은 이외에도 피겨스케이팅 감강찬 선수,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딴 클로이 김의 아버지 김종진 씨, 자메이카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 등을 인터넷 스타로 뽑았다.
평창 올림픽 폐회식에서 비발디 사계의 겨울 변주곡을 연주하는 기타리스트 양태환 군. 평창=AP뉴시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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