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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언스] 평창 올림픽 드론 날게 한 기술은?
  • 심소희 기자
  • 2018-02-27 14: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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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위치로~ 갓!”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에서 드론(무인기)을 이용한 공연이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화제가 됐다.

개회식에서는 올림픽 오륜기와 스노보더 모양이, 폐회식에서는 수호랑과 하트 모양이 드론으로 하늘에 꾸며졌다. 개회식 드론 공연에는 1218개의 드론이 이용돼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에서 기네스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늘에 그림을 수놓은 드론, 그 뒤엔 어떤 기술이 있을까?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서 만들어진 올림픽 오륜기 모양(위)과 폐회식에서 드론으로 만들어진 수호랑 모양.
인텔 제공
·동아일보 자료사진


바닥에 반짝반짝 조명이

공연에 사용된 드론은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인텔이 플라스틱으로 특수 제작한 공연용 드론 ‘슈팅스타’다. 가로·세로 길이 38.4㎝, 두께는 9.3㎝인 이 드론의 무게는 배구공보다 조금 무거운 330g밖에 되지 않는다.

드론 바닥에 탑재된 발광다이오드(LED)는 40억 가지가 넘는 색깔을 나타낼 수 있다. 폐회식 때 빨간색, 분홍색, 흰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의 불빛으로 빛나던 하트 모양도 드론마다 각기 다른 색깔을 낼 수 있어서 가능했던 것.

이 드론은 5∼8분 정도 하늘을 날며 공연에 활용된다. 드론의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바람이 세게 불면 날아갈 위험이 있어 사용하기 어렵다. 평창 올림픽 개회식 때도 바람이 예상보다 세게 불어서 인텔이 미리 촬영했던 드론 영상을 대신 사용했다.



인텔의 공연용 드론 ‘슈팅스타’


조종사는 한 명

올림픽 공연에 사용된 1218대의 드론은 한 사람이 한 번에 조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떻게 한 번에 1000대가 넘는 드론을 조종할 수 있을까?

인텔은 각 드론의 움직임이 미리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저장돼 있다고 밝혔다. 조종사가 현장에서 드론을 직접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각 드론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를 다르게 입력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각기 다른 위치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

인텔 측은 수호랑과 하트 등 모양을 3D(입체) 이미지로 만들어 각각에 필요한 드론의 개수와 위치 등을 파악했다. 이후 각 드론마다 ‘A 위치에서 10초 있다가 B 위치로 이동하라’는 식으로 정보를 입력해 드론이 알맞은 시간에 정확한 장소로 이동하도록 했다. 수호랑 모양을 만들었던 드론이 몇 초가 지난 후 조금씩 움직여서 하트 모양을 만든 것도 이러한 방식이 적용된 것.

드론에는 센서가 포함돼 있어 주변 물체를 인식하고 피하기도 한다. 드론이 이동하면서 다른 드론과 부딪히지 않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도 센서 덕분.​



평창 올림픽 폐회식에서 하트 모양을 만든 드론이 빨간색, 분홍색, 하얀색으로 빛을 내는 모습. 평창=뉴시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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