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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초등 교과서에 직업 편견 담겨, “의사는 선생님, 소방관은 아저씨?”
  • 심소희 기자
  • 2018-02-27 14: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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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 2학년 교과서에서 특정 직업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 담긴 표현들이 지적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17년부터 학교에서 사용된 초등학교 1, 2학년 교과서(국어, 사회, 통합교과, 안전한 생활)에 인권을 침해하는 요소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통합교과 교과서 2학년 ‘가을’권에서 직업을 가리킬 때 호칭을 붙이고, 그 호칭이 직업에 따라 달라지는 사례가 나왔다. 소방관, 경찰관, 급식조리원, 미용사 등은 ‘∼아저씨’, ‘∼아주머니’ 등 호칭과 함께 적혀있었고, 의사는 ‘선생님’이라는 호칭과 적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처럼 직업별로 다른 호칭을 붙이면 특정 직업을 낮게 생각하거나 전문성이 없다고 여기는 편견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참여한 구정화 경인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는 “교과서에는 소방관·의사 등 직업 이름만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떡집 아저씨’는 ‘떡집 경영자’나 ‘떡집 점원’ 등 직책과 함께 적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초등 2학년 ‘가을’ 교과서에 나오는 장면. 국가인권위원회 제공​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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