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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빈 금메달 비밀은 ‘스포츠과학’
  • 이채린 기자
  • 2018-02-20 18: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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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일등공신 ‘스포츠과학’...윤성빈 실력은 근육 분석에서

평창 겨울올림픽이 개막한 지 13일. 단연 주목받는 인물은 뛰어난 실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과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이하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 임효준이다. 이들의 메달 뒤엔 끊임없는 노력뿐 아니라 스포츠과학의 도움이 있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한국스포츠개발원(이하 개발원)과 각 선수의 감독, 코치들은 올림픽 전부터 훈련에 과학적인 방법을 도입해왔다. 금메달 일등공신인 스포츠과학의 도움을 살펴보자.


16일 스켈레톤 3차 주행에서 스타트를 하는 윤성빈. 동아일보 자료사진


탄탄한 허벅지

윤성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1∼4차 주행 총 3분 20초55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썰매 종목에서 나온 메달이었다.

2012년 스켈레톤에 입문한 윤성빈은 2014년부터 개발원의 과학적인 지원을 받았다. 썰매 종목을 담당한 개발원 민석기 박사 팀은 먼저 그의 하체 근육 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체 근육의 힘이 강할수록 스타트를 할 때 빠른 속도로 썰매에 올라탈 수 있기 때문.

민 박사에 따르면 허벅지가 폭발적인 힘을 내려면 대퇴사두근(허벅지 앞 근육)과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의 힘이 100대 70이 돼야 한다. 지난해 5월 측정 결과 윤성빈의 오른 다리 근육 힘은 100대 61이었지만 왼 다리는 100대 42였다. 뒷 근육이 발달되도록 개발원은 스쿼트, 역도 등의 웨이트트레이닝 훈련 계획을 세웠다. 그는 이 계획에 따라 훈련한 끝에 3개월 뒤 오른쪽 69, 왼쪽 50까지 끌어올렸다. 그 결과 이번 올림픽에서 윤성빈의 1∼4차 스타트 시간은 4초59∼4초64로 은메달을 딴 선수(4초73∼76)에 비해 훨씬 빨랐다.

적정 몸무게 체크

개발원은 또 윤성빈에게 가장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적정 몸무게를 찾아줬다.

스켈레톤을 처음 시작했을 때 몸무게가 75㎏이었던 윤성빈은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한 때 90㎏까지 몸무게를 늘렸다. 개발원은 몸무게가 조금씩 늘 때마다 그의 썰매 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86㎏일 때 가장 높은 속도가 나왔다. 개발원으로부터 이런 결과를 받은 후부터 윤성빈은 이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민 박사 연구팀은 훈련을 마친 뒤 몸에 쌓인 피로를 줄이는 최적의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훈련을 마친 뒤 선수들이 각각 조깅, 스트레칭, 전신 진동 장치 이용, 찬물에 들어가기 등 여러 방식으로 회복하게 한 뒤 젖산과 아밀레이스의 농도를 측정한 것. 젖산과 아밀레이스의 농도가 낮을수록 피로 회복이 잘 됐다는 뜻이다. 그 결과 조깅과 스트레칭을 한 뒤 찬물에 들어갔을 때 가장 이 물질의 농도가 낮았다. 윤성빈은 매 훈련마다 이런 방식을 통해 피로를 말끔히 풀고 다음 날 훈련에 집중했다.



13일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전에서 달리는 최민정(위)과 13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전의 임효준. 강릉=뉴시스


경쟁자를 파악하라

최민정은 17일 여자 1500m 쇼트트랙 결승에서, 임효준은 1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들 뒤에는 과학적인 훈련이 있었다. 영상 분석관이 선수별로 다른 나라 경쟁자들의 경기 영상을 분석해 각 경쟁자의 장단점, 특징을 자세히 알려줬다. 이런 방법을 통해 최민정 선수의 경우 영국 쇼트트랙 선수인 엘리스 크리스티의 자세, 커브를 도는 방법 등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

또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은 주로 경기장의 아웃(바깥쪽) 코스를 돌아 앞 선수와의 격차를 줄이는 방식을 훈련해왔다. 인(안쪽) 코스의 길이가 아웃 코스에 비해 짧은 만큼 경기 중 이 코스에서 달리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아웃 코스에서 경쟁자 없이 빨리 도는 게 빠르다는 과학적인 분석이 있었기 때문. 긴 거리를 빠르게 달려야 하기에 강한 체력이 요구됐고 쇼트트랙 선수들은 체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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