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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끄러운 역사 알려주는 어린이책
  • 강문정인턴기자
  • 2018-02-20 17: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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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나라를 망친 100명의 사람들

역사는 미래를 보는 거울이라고 말합니다. 역사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뜻이지요. 
역사를 보면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나라를 위험에 빠뜨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부끄러운 역사를 먼저 알아야 하겠지요.
나라를 망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초등학생을 위한
나라를 망친 100명의 사람들

장르 정보글│주제 인물, 한국사, 세계사│소담주니어 펴냄​

세상엔 나라를 훌륭히 잘 다스린 왕도 있지만 자기 욕심을 채우느라 나라를 위험에 빠뜨린 왕도 있어요. 주나라의 유왕이 대표적이지요. 중국 주나라의 제12대 왕인 유왕(?∼기원전 771)에게 이웃나라인 포국이 ‘포사’라는 여인을 바쳤어요. 포사를 처음 본 유왕은 그녀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말았지요. 그런데 어쩐 일인지 포사는 좀처럼 웃지 않았어요. 포사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은 유왕은 화려한 보석과 궁궐을 줬어요. 국고가 점점 비어갔지만 포사는 웃지 않았지요.

고민하던 유왕은 봉화(전쟁 등 나라에 큰 일이 생겼을 때 신호로 올리던 불)를 피우도록 명령했어요. 봉화가 피어오르자 놀란 제후(일정한 영토를 다스리는 신하)들이 군사를 이끌고 궁으로 달려왔지요. 하지만 아무 일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다시 발길을 돌렸어요.

바로 그때, 포사가 웃음을 터트렸답니다. 유왕은 포사를 위해 시도 때도 없이 봉화를 피워 댔어요. 그 바람에 제후들은 봉화를 보고도 궁으로 달려오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이번엔 진짜였어요. 반란이 일어났지만 아무도 궁으로 달려오지 않았지요. 결국 유왕이 목숨을 잃으며 주나라는 멸망했습니다.

이 책에는 유왕 같은 왕뿐만 아니라 왕과 나라를 배신한 신하, 일제강점기에 조국을 배신한 친일파 등 나라를 망친 100명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서지원 글, 송영훈 그림. 1만1000원


▶어린이동아 강문정인턴기자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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