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슈퍼히어로가 나타났다…초급
슈퍼맨, 배트맨 등을 탄생시킨 미국의 만화 출판사 DC코믹스가 탈북자 슈퍼히어로를 만화에 등장시켜 화제다.
미국의 게임문화 매체인 폴리곤에 따르면 DC코믹스가 최근 펴낸 만화책 ‘뉴 슈퍼맨 & 저스티스 리그 오브 차이나’ 20권에서 탈북자 슈퍼히어로인 안광조가 등장했다. 북한 나진의 해양교통대에 다니던 안광조는 미국 TV 애니메이션을 시청했다는 이유로 노동당 요원들에게 끌려간다. 북한에서는 외국 방송을 보는 것이 금지돼 있기 때문. 요원들에게 구타를 당하던 안광조는 웅덩이를 만들 만큼 많은 양의 땀을 흘렸다. 이 순간, 안광조의 초능력이 발휘되며 웅덩이에서 거대한 게가 튀어나와 안광조를 보호한다. 안광조는 게의 등에 업힌 채로 북한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탈출한다.
폴리곤에 따르면 안광조는 물웅덩이를 만들고 그곳에서 수중 괴물이 튀어나오도록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보인다.
DC코믹스의 새 캐릭터인 안광조가 게의 등에 업힌 채 북한 국경을 넘는 모습. 폴리곤 캡처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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