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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진정한 올림픽 정신 보여준 이상화-고다이라
  • 이지현 기자
  • 2018-02-19 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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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어선 우정

 

관중에게 인사하는 이상화(위쪽 사진·왼쪽)와 고다이라 나오. 손가락 하트를 만든 최민정(가운데)과 킴 부탱(왼쪽). 강릉=AP뉴시스·동아일보 자료사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연일 좋은 성적을 내는 가운데 한국 선수와 다른 나라 대표팀 선수와의 우정이 많은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8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29)가 37초33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2014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세 번째로 올림픽 메달을 딴 것. 금메달은 36초94로 결승선을 통과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2)에게 돌아갔다.

경기가 끝난 직후 이상화는 눈물을 흘렸고 이런 이상화에게 고다이라가 다가가 말을 건넸다. 이들은 포옹하며 서로 등을 두드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상화는 “고다이라와 서로 ‘수고했다. 존경한다’는 인사말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함께하며 우정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진다.

같은 날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이하 쇼트트랙) 여자 1500m 메달 수여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최민정(20·성남시청)은 동메달을 받은 캐나다의 킴 부탱(24)과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최민정은 13일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경기에서 킴 부탱과 부딪치며 실격 판정을 받았지만 이를 털어내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 것.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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