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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진시황 병마용 손가락 잘라간 미국인에 중국 ‘부글’
  • 이채린 기자
  • 2018-02-19 14: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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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병마용 손가락 훔친 미국인 체포...초급

미국에서 전시 중이던 중국 진시황 병마용의 손가락을 가져간 미국의 한 20대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붙잡혔다. 진시황 병마용은 기원전 221년 중국을 통일한 중국 진시황이 자신의 무덤을 지키게 하려고 흙으로 빚은 병사 모형의 조각상.

중국 홍콩 일간신문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FBI는 지난해 12월 미국 필라델피아 주 프랭클린 인스티튜트 박물관에 전시된 진시황 병마용 10기 중 한 기의 엄지손가락을 부러뜨려 가지고 달아난 20대 마이클 로하나 씨를 체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지난달 프랭클린 인스티튜트 박물관의 신고를 받은 FBI는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로하나 씨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의 집에서 병마용의 손가락을 찾아냈다. 손가락을 훔친 직후 그는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자랑하고 모바일 메신저로 지인들에게 병마용과 찍은 자신의 사진을 보냈다. 미국 검찰은 예술품 절도 및 은폐 등의 혐의로 그를 기소하기로 했다.

이에 병마용을 전시용으로 빌려준 중국 산시성 문화교류센터는 로하나 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미국에 요구했으며 박물관에 배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다.​


손가락이 훼손되기 전 병마용(왼쪽)과 이후 병마용의 모습.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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