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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 빌 게이츠가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최근 전했다.
빌 게이츠. 커클랜드=AP뉴시스
미국 뉴욕 헌터 칼리지에서 최근 열린 강연에 참가한 게이츠는 “AI는 적은 노동력으로 더 많은 생산과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최신 기술일 뿐”이라며 새로운 농업 기술 덕분에 곡물 생산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사례를 들었다. 농업 신기술처럼 AI 역시 인류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는 뜻. 그는 “다만 AI의 발전 속도에 따라 노동자들을 어떻게 다시 교육하고 AI의 경제적인 성과를 어떻게 나눌지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말했다.
이런 게이츠의 발언은 전기차 제조회사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AI 비관론과 반대되어 더욱 주목받는다. 머스크는 “북핵보다 국가 간 AI 기술 경쟁으로 세계 3차대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 AI 기술의 발전이 위험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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