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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세뱃돈 저금통에? 책상 서랍에?
  • 심소희 기자
  • 2018-02-18 16: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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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보관하면 일석이조

설 연휴 동안 받은 세뱃돈을 똑똑하게 활용하고 싶은 어린이라면 주목! 어동이와 나척척 박사의 대화를 통해 세뱃돈을 영리하게 보관하는 법을 알아보자.



일러스트 임성훈



나척척 어동아, 설 연휴에 잘 쉬었니?

어동이 네. 세뱃돈을 잔뜩 받았어요! 과자랑 장난감 사는 데 몽땅 쓸 거예요.

나척척 세뱃돈을 몽땅 소비한다고? 일부는 저축도 해야 하지 않겠니?

어동이 저축을 왜 해야 하죠?

나척척 저축은 더욱 멋진 소비를 하기 위해 필요하단다. 저축을 하면 비싸더라도 꼭 가지고 싶은 물건을 살 수 있지. 저축을 먼저 한 다음, 남은 돈으로 소비하는 습관을 가지면 가지고 있는 돈을 점점 늘릴 수 있단다.

어동이 돈을 늘릴 수 있다고요? 그럼 저축은 어떻게 하나요?

나척척 저금통이나 책상 서랍에 돈을 넣어두는 친구들도 있지만, 가장 안전한 것은 은행에 통장을 만든 뒤 저축하는 것이란다. 은행에 돈을 맡기면, 1년 뒤에 이자도 붙으니 더욱 좋지.

어동이 이자가 무엇인가요?

나척척 은행에서 우리가 맡긴 돈에 더해서 추가로 주는 돈이야. 은행은 우리가 저축한 돈을 돈이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단다. 돈을 빌린 사람은 자신이 빌린 금액에 이자를 더해서 갚아야하지. 이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은행이 우리에게 저축에 대한 예금이자를 주는 것이란다. 돈을 언제든 넣고 빼 쓸 수 있는 일반 예금통장보다는 일정기간 동안 은행에 돈을 맡긴 뒤 한꺼번에 찾는 적금통장이 이자율이 더 높지. 이자율을 비교한 뒤 높은 이자율을 주는 통장을 만드는 것이 좋겠지?

어동이 오호라, 은행에 저축을 하면 이자도 받고 충동적인 소비도 막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지금 당장 은행에 가서 통장을 만들어야겠어요.

나척척 잠깐! 14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가야 한단다. 부모님이나 보호자의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도장을 가지고 함께 은행에 가서 예금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면 돼. 신청서를 적은 뒤 저금할 돈, 보호자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도장을 함께 은행원에게 주고 비밀번호로 숫자 네 자리를 기계에 입력하면 된단다. 비밀번호는 남들이 쉽게 알아내지 못하도록 연속된 숫자나 생년월일 등은 피하는 것이 좋겠지.

어동이 부모님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도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던데 저도 그렇게 할 수 있나요?

나척척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려면 기본 증명서, 가족 관계 증명서, 부모님 신분증, 도장, 통장 등이 필요해. 은행에 따라서 초등생의 인터넷 뱅킹을 금지하는 곳도 있으니 미리 각 은행의 조건을 알아보렴.​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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