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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이 자라는 옛이야기] 이게 어찌 된 일이지?
  • 이채린 기자
  • 2018-02-11 18: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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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화 애꾸눈 닭 (1)

어린이동아와 한국고전번역원이 기획한 ‘생각이 자라는 옛이야기’는 우리 고전 속 신기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읽으며 독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코너입니다. 옛이야기를 읽으며 인성과 독해 실력을 키워봅시다.

생각이 자라는 옛이야기

어린이동아와 한국고전번역원이 기획한 ‘생각이 자라는 옛이야기’는 우리 고전 속 신기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읽으며 독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코너입니다. 옛이야기를 읽으며 인성과 독해 실력을 키워봅시다.​

자그마한 시골 마을에 닭을 키우는 집이 있었어요. 암탉도 여러 마리 키웠는데 암탉들은 알을 품어 병아리를 깠지요.

어느 날 암탉 한 마리가 둥지에서 알을 품었어요. 그 암탉은 한쪽 눈이 멀었는데, 완전히 먼 오른쪽 눈은 감겨 있고, 왼쪽 눈도 좋지 않아 겨우 뜬 정도였지요. 눈이 잘 안 보이니 먹는 것도 돌아다니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낟알이 그릇에 가득 차 있지 않으면 쪼아 먹지 못했고 돌아다니다가 담장에 부딪히면 이리저리 오가면서 겨우 피해갔어요.

주인이 말했어요.

“이 암탉은 병아리를 기를 수 없을 것 같은데 알을 품네?”

주인은 알을 품은 닭을 둥지에서 몰아내지 않고 그대로 두었어요. 병아리들이 알을 깨고 나오자 주인은 고민했어요.

“병아리들을 빼앗아 다른 암탉에게 줄까? 저런 몸으로 새끼들을 잘 기르려나 몰라.”

그러나 애꾸눈이긴 해도 엄마는 엄마라는 생각에 차마 알을 빼앗지는 못했어요.

“조금만 더 지켜보지 뭐. 어쨌든 제 새끼들인데.”

그렇게 해서 애꾸눈 닭은 병아리들을 보살피게 되었어요. 주인은 오다가다 애꾸눈 닭을 보았어요. 애꾸눈 닭은 특별히 하는 일이 없었어요. 항상 섬돌과 뜰 사이를 떠나지 않고 빈둥거릴 뿐이었지요. 그런데도 병아리들은 어느새 쑥쑥 자라났어요.

하지만 건강한 다른 암탉의 병아리들은 죽거나 사라져 반도 채 남지 않았어요. 주인은 고개를 갸웃거렸지요.

“이게 어찌 된 일이지?” <계속>​






※우리 고전 속 철학 우화를 모아 엮은 책 ‘베개야, 미안해’(한국고전번역원 펴냄)에서 발췌한 이야기입니다. 한국고전번역원이 만든 애플리케이션 ‘고구마’를 내려 받으면 재미있는 고전 이야기를 무료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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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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