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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성차별 논란 캐나다 국가 가사 바뀐다
  • 이채린 기자
  • 2018-02-06 1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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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논란’ 캐나다 국가 가사 바뀐다...무심코 쓰는 표현에 고정관념이

성차별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나라를 상징하는 노래)의 가사가 바뀐다.

영국 BBC 방송은 “캐나다 국가 ‘오 캐나다’의 가사 일부를 바꾸는 법안이 캐나다 상원 의회를 통과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오 캐나다의 세 번째 소절인 ‘모든 그대의 아들이 받드는 명령 안에 담긴 진정한 애국자의 사랑(True patriot love in all thy sons command)’에서 ‘그대의 아들(all thy sons)’을 ‘우리 모두(all of us)’로 바꾼다는 내용이다.

오 캐나다가 캐나다 국가로 결정된 1980년부터 약 30년간 캐나다에선 해당 소절의 ‘아들’을 ‘국민’ 또는 ‘모두’로 바꾸자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모든 국민이 부르는 국가에서 남성만 애국심이 있는 것처럼 묘사하는 건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에서다.

오 캐나다의 ‘아들’이란 표현은 1차 세계대전에 참여한 군인들을 기리는 뜻에서 들어갔다. 해당 가사를 바꾸자는 내용의 법안은 지금껏 총 10여 차례 의회에 제출됐지만 ‘군인의 희생을 국가에서 언급해야 한다’ ‘수십 년간 불려온 가사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모두 하원에서 통과되지 않았다.

이번 법안의 통과를 두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성평등으로 나아가는 긍정적인 발걸음”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일러스트 임성훈

▶한 나라가 추구하는 가치와 정신을 담은 국가는 국제 스포츠 대회나 한 나라의 중요한 행사에서 빠지지 않고 울려 퍼집니다.

캐나다는 나라를 대표하는 노래인 국가에 담긴 고정관념을 털어내기 위해 가사를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2012년 오스트리아도 국가에서 ‘위대한 아들들의 나라’라는 가사를 ‘위대한 아들과 딸의 나라’로 바꿔 국가에 대한 여성의 기여도를 인정했어요.

이처럼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표현에는 성차별적인 요소가 담겨 있을 수 있어 경계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어린이동아’라는 이름도 양성평등을 위해 39년 동안 써오던 ‘소년동아일보’라는 제호를 2003년 과감히 바꾼 결과물입니다. 과거엔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를 ‘소년’이라고 부르곤 했지만 점점 남자 어린이는 소년, 여자 어린이는 소녀로 확실히 구분해 부르게 된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었지요.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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