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동아
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외로운 새 ‘나이젤’의 러브스토리
  • 이채린 기자
  • 2018-02-05 14:04:33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마지막까지 외로웠던 새 ‘나이젤’...초급



5년간 모형 새를 홀로 사랑했다가 숨진 부비새 ‘나이젤’의 사연이 화제다. 태평양과 남미 갈라파고스 섬에 사는 부비새는 긴 부리와 길고 좁은 날개를 갖고 있는 새.

영국 BBC 방송은 “뉴질랜드 본섬에서 2.5㎞ 떨어진 마나섬에 살던 부비새 나이젤이 지난달 말 숨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환경단체들은 수십 년 전 부비새의 서식지였던 마나섬을 다시 이들의 서식지로 복원하기 위한 사업을 2013년 시작했다. 부비새의 관심을 끌기 위해 콘크리트로 만든 모형 80여 개를 설치하고 나무를 심는 등 마나섬의 환경을 정비했다. 그해 마나섬에 머무르기 시작한 나이젤은 모형이 실제 새라고 착각하고 이중 하나를 사랑하게 됐다. 대답할리 없는 가짜 새에 끊임없이 말을 걸고 모형의 깃털을 손질해줬다. 나뭇가지를 모아 가짜 새를 위한 집을 짓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지난달 나이젤은 모형들 사이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환경단체 ‘마나섬의 친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너는 최선을 다했어. 우리는 네가 진짜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내용의 시를 만들어 올려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나이젤(원 안). BBC​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꿈나침반 문화이벤트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