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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바가지요금은 안 돼!
  • 이지현 기자
  • 2018-01-30 1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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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요금’ 베니스 식당, 거액 벌금 물어

일본인 유학생에게 지나치게 높은 식사비를 청구한 이탈리아 베니스의 한 식당이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이탈리아 지역신문 라 누오바에 따르면, 최근 베니스의 ‘오스테리아 다 루카’라는 이름의 식당은 이 식당을 찾은 일본인 유학생 4명에게 스테이크 4인분과 튀긴 생선, 와인 2잔, 물 값으로 1143유로(약 150만 원)를 청구했다. 본래 메뉴판에 있는 요리 1인분의 가격은 10∼18유로로 5개 요리를 먹었더라도 100유로(약 13만 원) 정도가 나와야 한다. 여기에 세금, 서비스 요금 등을 합쳐 엄청난 가격을 청구한 것.

이 유학생들은 과도한 금액이 적힌 영수증을 받은 후 경찰에 이를 신고했고 해당 식당은 위생 기준을 지키지 않고 제대로 된 영수증을 발행하지 않는 등의 문제로 최소 2만 유로(약 260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베니스 호텔경영자협회장인 비토리오 보나치니는 이 사건에 대해 “베니스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한 사건”이라고 성명을 냈다. 이에 더해 베니스 호텔경영자협회는 바가지를 쓴 일본인 유학생 4명에게 사과의 의미로 베니스로 초청해 고급 호텔에서 2박을 묵을 수 있는 숙박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찾은 관광지. 그런데 식사비, 숙박비가 터무니없이 비싸다면 어떨까요? 들뜬 마음도 사라지도 그 관광지를 다시 찾고 싶은 마음도 없어질 것입니다. 당연히 그 관광지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소문이 나서 관광객들도 점차 줄어들겠지요. 관광지 역시 신뢰를 잃으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최근 평창 겨울올림픽 경기장의 인근 숙박 시설이 지나치게 높은 숙박비를 받아 많은 누리꾼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 근처 음식점도 이전보다 가격을 올려 관광객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지요.

돈을 벌겠다는 생각도 좋지만 관광객에게 그 지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것이 관광객과 관광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한 길이 아닐까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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