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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 화물선이 떨어뜨린 레고 조각이 바닷가에서 발견돼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21년 전 화물선이 영국 콘월 바다에서 잃어버렸던 레고 조각이 영국 컴브리아 주의 바닷가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97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미국 코네티컷으로 향하던 토키오 익스프레스 화물선이 큰 파도를 만나면서 화물선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 62개가 바다로 떨어졌다. 이번에 발견된 레고 조각은 컨테이너에 실린 해초, 오리발 같은 바다 관련 레고 조각 가운데 하나다.
레고 조각을 발견한 영국의 한 바닷가 보호단체는 “21년 전 바다 속에 가라앉은 플라스틱 레고 조각이 썩어 없어지지 않고 원래 상태 그대로 해안가에서 발견된 사실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21년 만에 영국 바닷가에서 발견된 레고 조각. Colourful Coast partnership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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