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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평야에 올해 가장 많은 두루미가 찾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철원평야를 찾은 두루미는 930마리로 1999년 관찰이 시작된 이래 최대치. 지금껏 철원평야를 찾은 두루미의 최대 숫자는 2010년 880마리였다.
철원평야를 찾은 두루미. 환경부 제공
철원평야는 전 세계 야생 두루미의 약 30%가 겨울을 나는 세계 최대의 두루미 월동(겨울을 남) 지역.
철원평야를 찾는 두루미는 1999년 382마리를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환경부와 철원군, 지역주민이 두루미 보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2004년부터 진행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남은 볍씨와 곤충을 두루미에게 먹이로 제공하기 위해 벼를 수확하고 남은 볏짚을 논에 남겨두고, 물을 가둬 우렁이 같은 먹이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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