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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대형건물 화재 시 유독가스 피하는 법은?
  • 심소희 기자
  • 2018-01-29 1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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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낮추고 물수건으로 코·입 막아요

26일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에서 난 불로 숨진 39명 가운데 34명이 유독가스와 연기에 질식(숨이 막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피하는 방법에 관심이 모아진다.

물건이 타면서 나오는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등 독성이 있는 가스인 유독가스를 들이마시면 10초 안에 정신을 잃을 수 있다.

불이 났을 때는 물에 적신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아 유독가스를 최대한 들이마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부 유독가스는 수용성(물에 녹음)이어서 물과 접촉하면 사라지기 때문. 출구 없는 공간에 갇혔다면 연기와 유독가스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틈을 물로 적신 옷이나 이불로 막고 구조를 기다린다.

연기는 위쪽으로 이동하므로, 연기가 심한 곳에서는 몸을 낮춘다. 팔꿈치로 땅을 짚고 무릎을 바닥에 댄 뒤 기어서 이동한다.

문을 열고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 때에는 문을 열기 전 손잡이에 손등을 미리 살짝 대어 본다. 손잡이가 뜨겁다면 맞은편에 불과 연기가 있다는 뜻이므로 창문 등 다른 출구를 찾는다.

엘리베이터는 유독가스와 연기로 내부가 찰 수 있고, 정전으로 운행이 멈출 수 있으므로 다른 층으로 이동할 때는 계단을 이용한다.​



일러스트 임성훈​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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