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즈의 흰장미 물결
제60회 그래미 어워즈에 유명 가수들이 흰색 장미를 옷에 달고 입장해 화제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중음악상 시상식.
미국 일간신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에 레이디 가가, 켈리 클락슨, 샘 스미스 등 유명 가수들이 옷에 흰색 장미 장식을 달거나 손에 들고 참석했다. 흰색 장미는 ‘타임즈 업(Time’s Up)’ 운동을 지지한다는 의미. 타임즈 업은 미국의 여성 작가·프로듀서·배우 등 300여 명이 미국 사회에서 성폭력과 성차별을 없애기 위해 만든 캠페인(운동)이다.
‘제60회 그래미 어워즈’에 흰장미를 달고 참석한 레이디 가가. 뉴욕=AP뉴시스
현재 미국에서는 ‘미투(ME TOO)’ 캠페인을 시작으로 성폭력과 성차별을 근절하자는 운동이 뜨겁게 번지고 있다. 7일 열린 영화 시상식인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도 배우들이 미투 캠페인을 지지하는 의미로 검은색 옷을 입어 주목 받았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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